요즘은 AI가 다 만들어주던데, 계약 시스템을 왜 도입하나요?
B2B | 소속사 | MCN | 계약
요즘은 ChatGPT나 클로드같은 AI를 활용하면, 기존 업무를 단순화하고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은 며칠도 아니고, 몇 시간이면 만들어지는 수준이에요. 보안은 다소 우려될지 모르지만, 사내에서만 로컬로 사용한다면 보안에 있어 그렇게 큰 위협이 되지도 않으니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개인도 직접 나만의 도구를 만들어 쓸 수 있을 정도죠.
그래서 최근에는 MCN 및 소속사들도 AI를 활용해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내부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회사 운영을 효율화하고, 구독 중인 SaaS나 외부 협업이나 의존을 줄이며 내재화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영역에는 당연히 계약 관리도 포함되죠. 외부에서 온 광고 문의를 정리하고, 논의 사항을 관리하고, 각종 정산 절차를 마무리하는 일들도 AI로 점차 자동화되고 있어서, 이젠 예전처럼 B2B CRM 솔루션들도 필수가 아니게 되었고 심지어는 이 도구조차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해요.
3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속한 P 소속사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업무 흐름을 개선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터 신상 보호를 위한 워크베이스 시스템만은 지금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최근 추가적인 장기 이용 계약을 체결했어요. AI만 있으면 뭐든 다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도대체 왜 간단한 SaaS같은 워크베이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판단했을까요? 그냥 회사가 중간에 서서, 신상을 보호해줄 수 있지 않나요?
소속사가 중간에 끼면, 없던 부가세가 생겨버려요.
대부분의 소속사들이 크리에이터가 쓴 비용을 대신 중개해주는 방식은 다음과 같아요.
크리에이터가 외부와 거래 진행
크리에이터가 소속사에게 지급 요청
소속사가 외부 거래처에 대금 지급 및 증빙 수취
소속사가 크리에이터에게 비용 청구(혹은 정산금에서 제함) 및 증빙 발행
과정 자체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소속사는 법인 기업이기 때문에 99%가 일반과세 사업자에 해당한다는 점이에요. 크리에이터에게 돈을 받을 때에는 증빙 발행 시 반드시 부가세를 추가할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크리에이터가 거래한 금액의 9% 정도를 회사가 계속 부담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만약 거래처가 사업자가 있어서 원래부터 부가세가 있는 곳이었다면 큰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프리랜서와 거래한다면 '소속사가 껴있기 때문에' 추가금이 10%씩 생기는 셈이죠. 물론 이 차액을 회사의 지원 사항으로 보고 처리해줄 수도 있지만, 크리에이터와 외부 거래처가 직거래했다면 아예 내지도 않았을 돈을 "회사가 중개했기 때문에" 계속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곤란하게 다가옵니다. 지원 사항이라곤 해도, 크리에이터에게 금전적인 이득이 실제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회사가 크리에이터에게 비용을 청구할 때에는 증빙을 발행하지 않는다면, 반대로 크리에이터는 그 금액들을 실제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처리를 하지 못하니 세금 폭탄을 맞게 돼요.
소속사도 모르는 거래처들에 대해 법적 책임이 생겨요.
회사가 중간에서 대신 처리해 주다보면 회계 장부, 통장 입출금 내역,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등의 모든 곳에 회사와 직접 거래한 적도 없는 거래처와 계약들이 끊임없이 밀려 들어와요. 그리고 이런 것들은 단순히 기록이나 서류만 늘리는 게 아니라, 회사의 법적 책임소재까지도 확장시켜버리죠. 그래서 소속사는 실질적으로 그 어떤 개별 거래처와도 계약한 적이 없는데도, 수백 곳의 거래처와 수천 건의 거래에 대해 법적인 주체가 되어버려요.
대부분의 거래들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결국에는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법적 분쟁, 환불 요청과 같은 이슈 때문에 소속사 인력이 투입되어 중재해야만 해요. 회사의 자금 흐름과 법적 책임이 달려있는 문제니 그냥 무시하고 넘길 수가 없는 거죠.
AI가 아무리 계약 시스템을 잘 자동화한다고 해도 이런 문제들은 사람 간에 발생하는 일이다보니 빠르게 해결하기도 어렵고, 애초에 코드가 해결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해요. AI로 계약과 정산을 빠르게 처리한다고 해서 이미 생겨버린 법적 책임이나 분쟁이 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대신 중개해줘도 책임만 있고 수익은 없어요.
소속사가 외부 클라이언트로부터 광고를 따온 후,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을 분배하고 나면 남은 금액은 회사의 몫이에요. 거래 한 번 한 번이 소속사의 수익과 직결되어 있고, 그렇기에 이런 광고 계약에는 리소스를 많이 투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죠. 그리고 소속사가 없었다면 크리에이터 개인이 받기 어려웠을 광고들이 많기 때문에, 소속사도 광고비의 일정 비율을 정당하게 가져갈 근거가 있어요.
하지만 크리에이터가 돈을 쓰는 거래는 반대에요. 크리에이터 보호의 역할도 있는 소속사가 크리에이터가 매번 돈을 쓸 때마다 추가로 수수료를 붙이는 것도 이상하고, 그러다보니 소속사는 이런 형태의 계약으로부터는 수익을 거의 창출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출 계약은 광고 계약보다 금액은 작으면서 빈도는 훨씬 높고, 금액이 작다고 일이 그만큼 비례해서 없는 것도 아니니 난감한 존재인거죠. 책임 소재는 그대로 남는데, 금액은 작아도 계약 별로 처리할 증빙 수도 동일하니까요.
그리고 크리에이터의 지출 거래는 광고 계약과 달리 회사의 사업 현황과 거의 무관하기 때문에, 이걸 내재화하고 데이터화한다 해도 큰 실익이 없어요. 크리에이터가 얻는 수익과 쓰는 지출이 꼭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지출 계약과 사업의 방향성은 거의 관계가 없거든요. 회사 사무실에서 쓴 A4 용지와 생수의 양이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 매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과 같아요.
개발자만 5명 있는 P** 소속사도, 지출 거래에는 워크베이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앞서 이야기했듯, 아무리 개발자가 많고 AI가 강력하다고 해도 지출 계약에 있어서는 해결할 수 없는 난제들이 많아요. 아무리 기술력이 있다 해도 지출 계약으로부터 책임 소재를 지울 수도 없고, 그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는 중개하면 중개할수록 불어나는 부가세를 사라지게 만들 수도 없죠.
그래서 3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속한 소속사 P는 현재 워크베이스를 연간 계약으로 장기 이용하고 있어요. 워크베이스를 이용하면 회사를 거치며 없던 부가세가 생기지도 않고, 소속사에게 책임 소재가 생기지도 않거든요. 게다가 거래 수수료는 거래 당 1.5% 이하로 카드 수수료의 절반 수준인데다, 크리에이터의 수가 많아지면 추가 할인도 제공돼요.
워크베이스는 국세청과 협조해, 일반적인 법인 사업자들이 처리하기 힘든 부분도 합법적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또한 신상 정보를 직접 보관하지 않고 금융기관과의 계약으로 해당 금융 전산에서 대신 관리하며, 해당 데이터와 크리에이터로써의 정보 또한 완전히 별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신상을 제외한 계약 데이터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제공하는 TLS 및 AES-256는 물론, 이에 더해 Google KMS를 도입해 모든 데이터가 유출되어도 절대 실제 데이터로 복호화되지 않도록 처리되고 있어요. 워크베이스는 SOC 2 및 ISO 27001 보안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오픈뱅킹 접근에 대한 보안 기준을 충족해 최종 승인을 획득했어요.
만약 소속사나 MCN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워크베이스와 함께 기존의 크리에이터 계약 관리 업무를 완전히 바꿔보세요.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최소 10배는 저렴할 것임을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