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인데, 계약할 때 신상은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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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추얼로 활동하고 있는데, 현금영수증 발행해준대요. 전화번호 달라는데 그냥 주면 되나요..?
광고 받고나니까 원천세 신고용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달라고 하시던데.. 원래 이런건가요?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계약들을 마주하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딱히 문제될 부분이 없어요. 그저 이름과 생년월일이나 주소를 적고 싸인을 하면 그만이죠.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러한 계약 시스템은 가상의 IP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 즉 버튜버와 같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에요. 분명 활동은 익명으로 하는데, 현금영수증을 받건, 원천세 신고에 협조하건, 세금계산서를 받건 항상 제대로 된 증빙을 하려면 실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상대방에게 건네야 하죠.
딱 한 번만 거래하는 곳도 있고, 또 처음 보는 사람과 거래해야할 때도 있는데, 정말 이 사람들에게 내 신상을 보내는 게 맞을까요? 다른 가능한 방법은 없을까요?
요약하자면, 경우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지출 증빙을 포기하면, '가능은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출증빙, 비용처리 증빙에는 각종 신상이 요구되는데요. 이러한 서류는 법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을 때 꼭 해야 하는 법적 필수사항이지만, 사실 안 한다고 해서 바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지출 증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나중에 비용이 아무리 많이 들었다고 해도 절대 인정받을 수 없고, 내게 한 번 들어온 모든 돈이 내가 쓰고 남은 최종 수익인 것처럼 국세청 전산에서 추정해요.
그리고 '지출 증빙을 안 하겠다' 라고 하고 세금을 더 내는 것은 물론 가능하지만, 내가 돈을 받는 입장이 되면 그것조차 불가능해져요. 예를 들어 광고 계약을 진행했다고 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그 돈을 쓴 만큼 지출로 처리해야 하고, 지출 증빙을 반드시 확보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회사는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되거든요. 그런 회사에다가 '지출 증빙 하지 마세요' 라고 광고를 받은 스트리머가 요청할 수는 없는 구조인거죠.
즉, 지출 증빙을 포기한 채로 신상을 숨겨가며 거래를 하는 것은 가능은 하지만 1. 합법적인 방법도 아니고, 2. 돈을 받는 거래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며, 3. 내야 할 세금도 늘어나게 돼요.
중개 플랫폼에서 거래하면 어떨까요?
중개 플랫폼은 서로 신상을 보내지 않고 거래할 수 있는 곳이라, 언뜻 보면 거의 완벽한 대안처럼 보여요. 하지만, 이러한 중개 플랫폼에서 거래를 하는 건 수수료 이외에도 다른 문제들이 여럿 엮여있어요.
먼저,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어요. 만약 일반과세자인 경우 자신이 사업용으로 사용한 매입에 대해서는 부가세를 환급받거나 공제받을 수 있지만, 플랫폼에서 구매한 경우에는 불가능해요. 플랫폼이 직접 판매하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사업용 매입으로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죠.
또,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은 플랫폼이 책임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에를 들어 아트머그의 경우 해당 서류들은 작가에게 직접 개인정보를 전달해서 발급받으라는 식의 정책으로 변경되었고, 크몽과 같은 유명 플랫폼들도 마찬가지라 결국엔 플랫폼을 이용해 신상을 보호한다는 그 이유가 완전히 사라져버려요.
마지막으로 수수료도 매우 높은데다, 상대방도 부담해야 하는 구조에요. 플랫폼에서 말하는 '의뢰자 수수료 없음'은 사실 말장난이나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사실 수수료는 어느 쪽의 것이 아니라 중간에 끼는 것일 뿐, 있으면 서로에게 손해이기 때문이죠. 원래 10만 원짜리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플랫폼에 입점하게 되면, 판매자가 자신이 낼 수수료 1만원을 고려해 처음부터 11만원으로 올리고 '구매자 수수료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아요.
그럼 사업자를 내면 상호명이나 사업자번호로 거래 안되나요?
아쉽지만, 사업자를 낸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특히 개인사업자는 신상 보호 효과가 아예 없다고 보아야 하고,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쳐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사업자를 등록하는 경우에도 대표자는 자신이 아닌 사람을 두어야만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편이에요. 그러나 법인 설립은 비용만 수십만 원에 달하고, 기장 의무도 있어 기장료까지 필수로 나가는데다 이런저런 고정비가 높아서 사실상 개인의 직접 운영은 어려워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저희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 워크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워크베이스는 수십만 원의 비용 대신 월 3,900원부터 시작하는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익명으로 모든 거래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특히 장점이라면 익명은 기본에, 원래라면 비용 처리가 안 되는 항목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개인일 때 다른 프리랜서에게 준 편집비, 썸네일 외주비 등 비용으로 처리할 서류 자체가 없는 계약들도 워크베이스를 통해서 진행하면 지출 증빙을 기반으로 비용 처리할 수 있죠.
또한 버추얼 크리에이터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신상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요. 워크베이스는 기븐적으로도 은행권 수준의 보안을 갖추고 있고 SOC 2, ISO 27001 등 인증을 받은 것은 기본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상을 처음부터 직접 저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워크베이스의 시스템은 크리에이터가 입력한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신한은행과 토스페이먼츠와의 협력 계약을 통해서 해당 기업의 전산에서 관리되고 있어요. 그래서 각종 해킹 사고가 아무리 발생한다고 해도, 데이터 자체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아 해당 문제로부터 자유롭죠. 최근 타 커미션 플랫폼에서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된 것과는 완전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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